[목회자 납세 설명회] 목회자 납세, 이렇게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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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omments 1,958 Views 20-08-27 11:50본문
2008년 6월 26일(목) "목회자 납세, 이렇게 돕겠습니다." 목회자 납세 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간 목회자 납세에 대한 논쟁은 기독교계 안팎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기간 방송사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이 논쟁으로 말미암아 올 초부터 관련 토론과 세미나가 이어졌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목회자도 납세의 주체라는 근본적인 취지에는 공감대가 있었으나, 그 방법과 절차에 있어서는 각기 처한 입장에 따라 이견이 분분했습니다. 더욱이 납세를 원하는 목회자들조차 세정당국의 이해와 경험부족으로 인해 적법한 세금납부에 혼선과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여러 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비영리회계 및 경영전문가들이 투명한 교회재정에 앞장서려는 목회자들과 함께 세무와 회계, 법무와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왔습니다. 전문적 지원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계기로 마련된 이번 ‘목회자납세(신고·환급)설명회’는 한국교회 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저소득 증빙이 되지 않아 국가로부터 지원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어촌이나 도시 빈민지역의 목회자 가정도 적법한 신고절차(소득 증빙)만 밟으면, 근로장려금 지급, 출산도우미 파견, 영유아보육비 지원, 초등학교방과후교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건강한교회재정확립네트워크(약칭 재정네트워크)는 지난 2005년 교회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네 개의 단체(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바른교회아카데미, 한빛누리)가 모여 구성한 연대체로, 교회의 재정투명성과 신뢰도에 대한 교육과 연구 및 관련 협력사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목회자 분들의 납세 경험을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대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설명회 이후에도 상설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고를 도울 예정입니다. 깨어있는 목회자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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